전반적으로 책의 완성도가 좋았다.
단순히 인테리어만 소개한게 아니라 다양한 싱글남들의 방, 주거에 대한 생각과 같이 담았기 때문이다.
보는 내내 기가 죽었다.
이제 막 독립한 나와는 꽤나 동떨어진 싱글남들의 방이였기 때문이다.
대부분, 30대 중반 이상,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자리를 매김한 사람들이였기에 20평이상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이제 막 전세 도시형 생활주택에 독립한 나로서는 벽에 구멍하나 내는게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은 원하는 인테리어를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조건이였다.
나에게 맞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저렇게 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했다.
앞으로 2년 뒤 전세가 만료될 때쯤엔 전세금만큼 내 돈이 생길 것이고,
서울의 좀 더 나은 조건의 오피스텔이나 경기도 아파트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2년 뒤 어떤 곳에 있을지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기 때문에 속단하는 것은 이르나
지금보다는 더 나은 조건의 주거환경으로 옮길 가능성이 높기에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될 것 같다.
읽는 동안 내내 부럽기만 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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