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건축/ 수지 호지/ 인사이트 북스, 2022

 

읽은 날짜(시작일/종료일) : 2022.11.14~11.30.

평점 ★★★☆

한줄평 : 건축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입문서로 좋다.

 

 

@ 책을 읽게된 계기

도서관에서 신착 코너에 있어서 골라집게 되었다. 평소 건축에 관심이 있었는데 어렵지 않게 입문하고 싶어 택하게 되었다.

 

@ 책의 중요 내용 및 인상 깊은 문구

책은 전반적으로 건축양식의 변화를 시대흐름으로 살핀 뒤에 각 시대별, 양식별 주요 건축물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건축의 요소와 재료를 가지고 또 한번  정리한다.

 

 

고딕양식에서 플라잉 버트리스라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위로 더 높게 탑을 올리고자 할 때, 하중을 분산하는 일종의 아치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다.

또한 고딕양식의 멋진 성당건축물을 보면 정말 감탄이 나올만큼 서양 문물에 대한 경외감이 드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다.

 

타지마할의 경우 익히 알고 있었으나 다시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이란 것을 느꼈다.

 

 

@ 책을 읽으며 든 주요 생각 및 교훈

전반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건축 양식을 정리한 첫 파트가 좋았다.

이 파트를 읽으며 느낀 점은 역시 인간의 건축은 인간의 사상을 그대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경제학이나 행정학 등에서 제도와 사상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정제되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상을 추구하였다가

그 이상에 종속된다 싶으면 다시 자연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형태가 반복된다.

또 어떤 제도가 주가 되면 그 제도나 양식에 반하는 반발이 일어난다.

 

건축도 이와 마찬가지로 정교하고 멋진 고딕이나 고대 로마시대 양식에서 벗어나 현대의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단순, 심플한 모더니즘에서 또 미래지향적인 포스트모더니즘 등 한마디로 정의하긴 어렵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담는 형태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건축은 곧 사람의 생각을 담는 그릇이자, 오래도록 보전된다는 점에서 예술성도 지녔으며, 실질적으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생활의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옛날부터 건축학과에 대한 흥미가 있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현재의 평범한 사무직종사자가 된 현실 속에서도

건축에 대한 흥미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싶다.

비록 성냥갑같은 아파트에 살테지만, 내부 인테리어에 지속적인 흥미를 갖고,

또 멋진 건축물들을 틈틈히 알아보고 가보고, 사진에 담는 노력을 해야 겠다.

 

이 책은 딱 입문서 용도로 건축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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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싱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