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톰 후퍼/ 영국, 2011

 

  실제로 영국 왕이였던 조지6세는 말더듬이였다고 하는데 해당 사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얼마전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영국의 왕실에 대해 궁금해서 한참이나 나무위키를 탐독한 적이 있다.

윈저왕조라고 불리는 현 영국왕조는 과거 하노버왕조에서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독일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자

조지5세가 명칭을 바꾸었다고 한다.

 

  조지6세는 형 에드워드 8세가 이혼녀와의 결혼을 위해 왕위를 저버리자, 갑작스럽게 왕이 된 인물이다.

  말더듬이에 급작스러운 왕이 되었지만, 그래도 2차세계대전 등 전쟁이 휘몰아친 시대에 영국 국민들을 뭉치게 하여 전란을 극복한 인물로 평가된다고 한다.

  그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연설을 할 때 말을 더듬는 것이였다. 이를 고치기 위해 라이오넬 로그라는 언어 치료사를 만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그렸다.

  내용이 너무 평이하고, 약간 조지5세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루되, 전쟁 속에서 그의 군주로서의 훌륭한 모습까지 살며시 다루어 인물에 대한 찬양 모습이 좀 느껴졌다. 그냥 그 시대 그 인물의 비화에 대해 다룬 영화로, 크게 임팩트는 없지만 담담하게 볼 수 있는 영화 같다.

 

  한편 라이오넬 로그로 분한 제프리 러쉬는 처음에 못알아보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문어선장으로 유명하며, 베스트 오퍼 영화의 주연이기도 하다. 베스트 오퍼는 꽤나 괜찮은 영화이기에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추천한다.

 

  볼만했지만 특별히 명작이거나 기억에 남는 영화는 아니였다.

 

 

 

 

 

 

 

참신성 ★★☆

개연성 ★★★

연기력 ★★★☆

영상미 ★★★

재   미 ★★☆

 

종합평점 ★★★(별 5개 만점)

한줄평 : 말더듬이 조지5세를 다룬 약간의 영국뽕이 들어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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