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배급사의 미친 번역이 또 제대로 한 건 했다.
아무런 의미없는 '마령검의 비밀' 이런걸 부제로 붙여서 3류무협판타지영화로 만들어 놨다.
대체 왜 부제를 마령검의 비밀로 붙였는지 이해가 안 간다.
오히려 영화 자체의 내용과 퀄리티는 꽤나 좋다.
우선 천계/인간계/마계라는 동양사상이 기본 모티브가 되며, 그 중 천계를 향한 장신선의 음모가 기존의 단순한 권선징악형 중국 판타지 영화와는 다르다.
종규복마, 설화요령이란 중국의 원제목은 완벽히 이 영화의 중심주제를 표현해냈다.
그래픽은 할리우드영화에 비교하면 어설프지만 그래도 게임사의 트레일러 영상정도 퀄리티는 된다.
판타지영화임을 감안한다면 욕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우선 우리나라의 협녀같은 쓰레기영화와는 아예 질적으로 중국의 무협판타지영화가 앞서 있다는걸 느꼈고, 중국은 수천년의 역사와 다양한 나라와 시대배경, 이야기를 지녔기에 기술력이 조금만 더 뒷받침 된다면 서양의 판타지영화와 대적할 만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나라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참신성 ★★★★
개연성 ★★★★
연기력 ★★★
영상미 ★★★★★
재 미 ★★★★
종합평점 ★★★★(별 5개 만점)
한줄평 : 재미도 있고 내용도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중국의 판타지무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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