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재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다.
퇴마/무녀/제주도4.3사건 등 나름 괜찮은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 했다.
우선 주인공 김성균이 맡은 배역은 너무나도 평면적이다. 별다른 존재감없이 그냥 사건에 묻어갈 뿐이고, 주인공으로서 어떠한 성격과 사건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유선의 연기도 좀 많이 뻔한 연기다. 차예련과 김혜성의 연기는 딱 조연수준이다.
제주 4.3사건을 모티브로 만든건 정말 좋았다. 뱀과 무녀 소재도 정말 좋았다.
그런데 결말이 형편없다. 아무런 개연성없이 그냥 찔러죽이는 수준의 결말이다. 인시디어스나 스켈레톤키 같은 반전영화도 아니면서 이렇게 단조롭게 영화를 끌고가는건 공포영화의 직무유기다..
무속신앙과 전설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는 나이기에 기대하고 보았지만 답답함을 느낀 영화였다.
참신성 ★★★
개연성 ★
연기력 ★★
영상미 ★★★★
재 미 ★★★
종합평점 ★★(별 5개 만점)
한줄평 : 좋은 재료를 갖고 만든 맛없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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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싱하이